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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육아채널 7] 나이와 상관없는 슬픔의 표현

by 카라멜땅콩 2017. 3. 29.

[육아채널 7]

울고 싶을때 왜 울지 못하게 하는 걸까?



안녕하세요? 카라멜땅콩입니다.


비가 조금 더

 시원하게 왔으면 좋았을텐데 

날씨만 쌀쌀해지고 비는 이 미세먼지를 쓸고 가지 않네요.ㅠㅠ


 


요즘 미세 먼지 때문인지 

전 몸이 이곳저곳 다 아픈것 같아요

정말 울고 싶네요..ㅎㅎ


그래도 

오늘 하루 주어진 삶에

 기쁨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끔 나도 모르게 하는 소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슬플때 누구나 울수 있고

 슬픔을 표현할수 있는 자유가 있는데

 나도 모르게 큰아이가 울면 "큰애는 울지 않는거야"하는

 소리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큰아이여서 

그런 소리를 많이 들어서 

너무 속상하고 왠지 슬픔도 참아야 하는다는 생각에

 혼자 마음속으로 울고 슬픔을 참아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건 어리지 않건

 아이들은 슬프면 '나 슬퍼요'하며

 표현의 방법으로 눈물을 보이는데 

왠지 모르게 큰 아이가 울면 자연스러운 현상을

 부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게 되는 색안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슬픔을 표현하는

 아이의 마음을 받아주기 보다는

 울지 못하게 하고 우는게 하나의 창피한것으로

만들어 버릴때가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럴때 

타박하기 보다는 함께 공감해주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나 같아도 슬펐을것 같아. 나 같아도 그런일이 있으면 울었을것 같아

얼마나 아프니?"....등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알면서도 잘 되지 않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우선 울면 시끄러우니

조용히 시키고 싶고 관심 가져주면

 더 크게 우는것 같고...밖에서 아이들이 울면

 주변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조용히 시킬려고 여러 방법으로

 협박아닌 협박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뭔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자신의 표현의 방법으로 눈물을 보여서 주의를 끌고 싶어합니다.

이럴때는 아이가 기분이 풀어질때까지 

울게 놔두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아이가 조금 기분이 풀린것 같으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것을 함께 공감하게 되면

 아이는 속상한것도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고 하네요

아이가 조금 컸다고 아니면 형제중 큰 아이가 울때 우리는 모르게 "큰 애는 우는것 아냐?"하며 아이의 슬픔을 함께 공감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게 되는데 이럴때 조금 더 생각해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해 주면 그 슬픔도 금방 잊어버릴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가끔 하는 이런 실수들...

이글을 쓰면서 반성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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